전주는 오래된 전통과 현대 감성이 공존하는 도시로, 요즘 특히 MZ세대와 커플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감성 가득한 SNS 명소, 부담 없는 가성비 여행, 사진 찍기 좋은 감성적인 장소들이 가득한 전주. 이번 글에서는 요즘 뜨고 있는 전주 1박 2일 여행 코스를 소개하며 SNS에서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와 여행 팁을 함께 정리해 드릴게요.
SNS명소 총정리 – 전주의 핫플은 여기에!
전주에는 전통과 트렌드가 공존하는 SNS 명소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곳은 단연 전주한옥마을입니다. 약 700여 채의 한옥이 밀집된 이곳은 낮에는 전통의 미를, 밤에는 고요한 감성의 야경을 선사하죠. 요즘은 한복을 대여하고 인생샷을 남기는 것이 유행인데, 전통한복 외에도 퓨전한복, 생활한복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요. 특히 한복 입은 채로 걷는 전동성당 앞 골목길, 경기전 옆길은 사진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한옥마을 안쪽의 카페거리 또한 SNS 명소입니다. 고즈넉한 한옥 외관과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어우러진 카페들이 줄지어 있어요. 특히 ‘블루본즈 한옥’, ‘차경’, ‘교동다원’ 등은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보이는 스폿들이에요. 커피 한잔 또는 차 한잔과 함께 감성적인 창가 자리에 앉아 한옥마을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그리고 최근 새롭게 뜨는 명소인 객리단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경리단길 느낌이 나는 이 거리는 개성 강한 수제 디저트 가게, 빈티지 숍, 북카페 등이 많아 전주 감성의 또 다른 면을 보여줍니다. 특히 노을 질 무렵 이 길을 걸으면 조용한 감성과 도시 분위기가 묘하게 어우러져 사진 찍기 딱 좋죠.
가성비 최고! 알찬 1박 2일 전주 여행 루트
전주는 상대적으로 물가가 낮고, 주요 명소들이 도보권에 모여 있어 가성비 여행지로 유명합니다. 1박 2일 여행을 계획한다면, 차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일정으로 짜는 것을 추천드려요. 첫째 날 오전에는 전주역에서 버스를 타고 한옥마을로 이동 후, 숙소에 짐을 맡기고 바로 한복 대여부터 시작해 보세요. 이른 점심으로는 전주비빔밥이나 풍년제과 초코파이로 유명한 로컬 맛집에서 간단히 배를 채우고, 오후에는 경기전과 오목대, 향교 등을 천천히 둘러보세요. 걷기 좋은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숙소는 게스트하우스나 전통 한옥 스테이를 추천드립니다. 1인당 2~3만 원대부터 있어, 부담 없이 예약할 수 있고, 숙박 자체가 하나의 여행 콘텐츠가 될 수 있어요. 한옥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경험은 정말 특별하죠. 둘째 날에는 객리단길과 전주향교 근처의 카페 탐방으로 시작하고, 점심은 남부시장 청년몰에서 이색 먹거리 탐방! 퓨전 떡볶이, 수제버거, 베트남 쌀국수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요. 오후엔 전동성당 앞에서 마지막 인증샷을 남기고, 기념품으로 전주 부채나 수제 엽서 등을 구매해도 좋습니다. 이 모든 일정이 10만 원 내외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주는 가성비 여행지로 정말 훌륭한 선택지입니다.
감성사진 스팟과 인생샷 팁
전주는 그 자체로 배경이 되는 도시입니다. 여행의 추억을 오래도록 남기기 위해서는 감성적인 장소에서의 사진이 중요하겠죠. 전주에서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스팟과 사진 팁도 알려드릴게요. 먼저 전동성당 앞 석조 계단은 대표적인 인생샷 스팟입니다. 햇살이 비치는 아침 시간대에 촬영하면 배경도, 인물도 자연스럽게 살아나요. 또, 한옥마을 골목골목의 나무 대문 앞이나 작은 창문 앞에서의 클로즈업 샷도 인기예요. 벽에 기대거나 걷는 듯한 연출을 하면 자연스러움을 살릴 수 있어요. 또한, 전주향교 뒤편 대숲길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감성 포인트입니다. 대나무숲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을 활용하면 몽환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죠. 조용한 분위기라서 혼자 여행 온 분들도 셀프타이머로 여유롭게 촬영할 수 있어요.
객리단길에서는 빈티지한 간판 앞이나 벽화가 있는 담벼락이 인기입니다. 의상은 화사한 원피스나 한복 스타일이 잘 어울리며, 소품으로는 우산이나 손부채 등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광고 같은 완벽함보다는, 순간의 감성과 분위기를 담는 거예요. 정면보다는 살짝 측면, 웃음보다는 자연스러운 표정이 더 감성적으로 느껴질 수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결론
전주는 지금 가장 '핫한 감성 도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SNS에서 핫한 명소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여행 일정, 감성적인 사진 포인트까지, 전주는 1박 2일만으로도 충분히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줍니다. 이번 주말,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전주로의 짧은 감성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한옥마을의 고요한 아침, 객리단길의 따뜻한 커피 한잔, 향교 대숲의 푸르름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